로만손이 이르면 12월말께 가락동 신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24일 로만손(대표 김기문)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본사와 강남구 역삼동 사옥을 처분하고 가락동 구(舊) 휴비스 건물로 옮길 예정이다. 김기문 사장은 “거여동 본사 건물이 5층으로 공간이 다소 비좁은데다 강남사옥에 있는 쥬얼리 사업팀과 합칠 필요가 있어 신사옥 매입과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거여동에 사옥을 마련한 로만손은 지난 해 8월 강남 사옥을 매입했으며 두 건물의 시가는 각각 30여억, 54억원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인 가락동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2층의 옛 휴비스 건물로 시가는 약 90억원이다. 로만손은 건물 매입에 모자라는 돈 10억여원을 최근 자사주 매각을 통해 충당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