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트롤] 울산시 화학물질 제조·판매업소 안전점검

울산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화학물질 대량 제조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3∼26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11월께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화학물질 저장시설의 폭발 및 누출에 대비한 소화설비, 방제장비, 방제약품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판매 및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구매자 인적사항 기록 여부와 재고량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화학물질 도난이나 탈취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점검대상은 산화질소, 암모니아, 염소, 사이안화수소 등 사고나 테러 개연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보관, 사용하는 카프로, 효성울산공장, 삼성정밀화학, 대한스위스화학 울산공장, 태광산업, 한화석유화학 울산1공장 등 10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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