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지지 없으면 우주강국 될수없어"

우주인 이소연 귀국

"관심·지지 없으면 우주강국 될수없어" 우주인 이소연 귀국 “우주인 훈련을 받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의 관심과 지지가 없으면 절대 우주강국이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28일 오전 귀국한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29)씨는 기자회견에서 “우주개발에 대해서는 미국과 러시아에서도 찬반이 있지만 이들 우주강국에서는 우주사업을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주관광객’ 논란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ㆍ중국만 자력으로 우주인을 발사하는데 그 기준대로라면 일본과 유럽 우주인도 모두 관광객이냐”고 반문한 뒤 “나는 우리 정부가 투자해 올라갔고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우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9시13분 대한항공 92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씨는 착륙 20여분 만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기다리던 환영인사들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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