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사가 8일 태국내 조립공장을 가동했다.이날 방콕 남쪽 140㎞ 지점인 라용 소재 조립공장은 리처드 왜고너 GM 사장이 7인승 시보레 자피라 승용차를 생산라인에서 몰고 나옴으로써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아시아경제위기 때문에 예정보다 16개월이나 늦게 완공된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이 공장은 올해 8,000대를 생산하고 내년엔 생산량을 4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량 가운데 약 80~90%는 남미와 아시아, 호주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GM은 당초 연산 10만대를 계획했었으나 금융위기로 인해 지역 자동차시장이 위축되자 규모를 축소했다.
/방콕= 연합입력시간 2000/05/09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