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투기지역 해제 좀 더 논의"
투기지역 빠르면 9월부터 해제될듯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는 13일 투기과열지구의 선별적 해제 여부와 관련, "당장은 어렵고 좀 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경기활성화를위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논의중이라고 하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 7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 곳은 투기지역에서 풀고 그렇지 않은 곳은 묶을 것"이라며 "투기지역을 영원히 묶으려는 게 아닌 만큼 탄력적으로 운용할 생각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입력시간 : 2004-07-13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