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극단 양성을 위한 ‘단솔프로젝트' 9월 6일 개시

극단 조은컴퍼니와 키작은소나무 극장이 젊은 연극인과 신예 극단 양성을 지원하는 ‘단솔프로젝트’를 통해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극장에서 9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5편의 연극을 선보인다.

다음 달 6일~23일 첫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극단 미인의 ‘자웅이체의 시대’. 지난해 혜화동1번지 5기 동인 가을연극제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시를 쓰지 못하는 시인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한 여자의 친구와 그 친구를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사랑과 결혼, 출산,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잔잔하게 그렸다.

단솔프로젝트는 이어 극발전소301의 ‘그날이 올 텐데’(9월 27일~10월 21일), 극단 낭만유랑단의 ‘꽈리마을 꽈리거리 3번가'(10월26일~11월18일), 창작집단 혼의 ‘인생은 아름다워'(11월22일~12월9일), 창작집단LAS의 ‘성은이 망국하옵니다’(12월13일~2013년 1월6일)를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단솔프로젝트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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