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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지난 31일 송도 포스코사옥에서 조관식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왼쪽 여섯번째)과 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물자관리원과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략물자 관리원은 지식경제부 산하로 일반산업용이지만 무기류 개발ㆍ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물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을 통제ㆍ관리하는 기관이다. 대표적인 전략물자로는 원전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플랜트 발전터빈을 들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간 브라질, 인도네시아, 칠레 등에 수출되는 제철ㆍ에너지플랜트의 설비와 재재등 2만여 품목에 대해 전략물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안정적 수출관리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