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워크숍’을 연다.
올해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40개 대학의 센터장 및 사업 실무자, 지자체 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하며 국내기업이 생각하는 여성인재상 특강과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대학별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대학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라대학교(부산)와 전주대학교(전북)의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관계자의 열정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신라대학교의 ‘크루즈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여성 친화적 직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국제여객터미널 등과의 인턴십 연계로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 여성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전주대학교의 ‘젠더업 커리어업(Gender Up, Career Up)!’은 성 인지적 관점에서 커리어를 설계하는 ‘젠더의식 강화’ 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정 양립 생애설계 상담, 여성 리더십 특강, 남녀 공감 팀워크 훈련 등을 통해 직업세계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여성부는 청년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여대생 특화 진로지도 및 경력 개발에 역점을 둔 여대생커리어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센터 지원 확대, 전문계고 등 지역 여고생 대상 프로그램 강화, 여성 리더십 및 사회적경제 창업과정의 커리큘럼 반영 등을 통해 청년 여성이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개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여성의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기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사업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우수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