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금융박람회] 보증지원분야

중기·벤처 100억한도 특별보증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가 어렵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용보증기관에서 보증서를 발급받는다면 필요한 자금을 받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에 발벗고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예상보다 쉽게 자금줄을 찾을 수 있다.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신용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은 전국에 76개 영업점을 가지고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보가 실시하고 있는 8개 사업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보증분야. 30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일반보증제도는 대출과 무역어음인담보, 시설대여, 어음보증 등 10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별보증은 한도가 일반보다 3배 이상 많은 100억원까지며 생계형 창업특별보증, 무역금융특별보증 등 종류만도 14개에 이른다. 또 어음보험 지원도 실시, 발행한 기업이 부도가 나면 어음금액의 70%, 8억원 한도까지 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선 보증금액에 대해 50%까지 재보증을 실시하기도 한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집약적 중소ㆍ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술평가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기술개발과 창업 촉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잇다. 또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 벤처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을 실시하고 투자보증, 출자전환을 위한 옵션부 대출보증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지점을 두고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은 크게 일반 보증과 소상공인 지원자금 보증 두가지로, 이중 일반 보증은 업체당 4억원 이내의 보증지원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자금 보증은 상시종업원 9인이하의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종사업체와 상시종업원 4인이하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종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조건은 연 6.25%의 변동금리로 동일인당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거치 4년 상환이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을 하거나 금융기관이 수출금융을 제공한 뒤 수입업자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을 보험 또는 보증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수입자의 계약파기, 파산, 대금지급 지연 또는 거절 등으로 인해 입게 되는 손실금액을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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