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처음으로 '대기오염 신호등'을 개발, 연구원 인근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신호등 모양을 본뜬 대기오염 신호등은 6가지 색상으로 대기오염 정도를 알려준다. '좋음'은 파란색, '보통'은 초록색, '주의'는 노란색, '나쁨'은 주황색, '매우 나쁨'은 빨간색, '위험'은 갈색으로 표시한다.
'좋음'과 '보통' 표시 때는 외출 등 야외활동 가능, '위험' 때는 유치원ㆍ초등학교 수업단축ㆍ휴교 및 일반인 심한 옥외활동 금지 등 색상별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안내판도 신호등 옆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