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96포인트(1.87%) 하락한 2,248.59포인트로,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선전 성분지수는 185.40포인트(1.98%) 내린 9,190.88포인트에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지난주 합의한 신 재정협약이 국내외의 혹평을 받으면서 유럽 리스크가 재부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잇따라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국내의 경기둔화 가능성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경제는 이미 연간 8%대 경제 성장률과 4%대의 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8+4’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515억 위안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