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SMEC가 2011년보다 한층 향상된 지난 해 실적을 내놨다.
SMEC는 19일 공시에서 지난 해 1,342억6,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보다 8.0% 향상된 수치다. 영업이익도 2011년과 비교해 36.0% 향상된 68억9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 순이익의 경우 김해 주촌 신(新)공장 착공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 매입 등 투자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에 의한 환차손 영향으로 2011년보다 58.5% 감소한 15억1,500만원을 나타냈다.
SMEC 측 관계자는 “미국과 남미,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수주 증가로 기계사업부분은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원가절감 등으로 기계사업 부분 영업이익률은 4.5% 기록해 2011년 1.5%보다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당기 순이익은 생산설비 증가와 환율 변동 등 영향으로 줄었다”며 “이는 설비 투자에 따른 것으로 올해 한층 높은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