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지난해 미국 지역 막걸리 수출이 전년대비 6배이상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막걸리수출은 93만달러로 2009년 15만달러에 대비 520% 증가했으며 올해는 15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확대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된 ‘비어 페스티벌’에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생막걸리를 들고 참가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생막걸리가‘라이스비어(Rice Beer)’로 소개됐으며 쌀로 만든 저도수·건강주의 이미지도 부각돼 현지인들이 부드러운 식감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생막걸리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뉴욕, 버지니아, 미국전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막걸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마켓에서 병당 2.99달러, 우국생은 3.99 달러에 팔리고 있다. 최정관 국순당 미국지사장은 “막걸리에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현지인들에도 인기가 높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