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운영' 농진청 최우수기관에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39개 중앙행정기관 중에서‘정부업무 평가·운영’을 가장 잘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조직존폐 논란이 됐던 농진청이 2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기능과 조직개편, 지속적 인사쇄신 등 강도 높은 개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실용화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감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했고, 9개 소속기관을 4개로 통합(인력감축 298명) 하는 등 조직과 인력슬림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농업인 영농기술 활용 만족도가 지난 2007년 59.0%수준에서 2009년에는 71.2%로 대폭 향상됐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 녹색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녹색성장 국가비전 실현에 매진하고 농진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농업기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정부업무평가위윈회를 열고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자체평가 운영실태 점검결과를 심의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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