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서 고향특산품 사세요"

서울 자치구 직거래장터 잇달아 개설

"구청서 고향특산품 사세요" 서울 자치구 직거래장터 잇달아 개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구청 앞마당에서 고향 특산품 싸게 구입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들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마련한다. 각 자치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방 소도시의 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판매하는 만큼 구민들은 직거래장터에서 제수용품 등을 실거래가 수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 직거래장터가 가장 많이 열리는 장소는 해당 구청 앞마당이다. 자치구들은 이곳에서 쌀을 비롯해 사과, 배, 밤, 대추, 건어물 등 차례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을 선보인다. 중랑구의 경우 직거래장터를 찾는 구민들에게 차례상 차리는 법과 추석의 유래 등도 알려줄 계획이다. 강남구는 구청마당 장터 뿐만 아니라 자체 쇼핑몰(eshop.gangnam.go.kr)에서도 사이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는 자치구내 근린공원에서도 열린다. 노원구는 13~14일 노해근린공원에서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광진구는 13일 구의공원에서, 양천구는 14일과 15일 양천공원에서 각각 자매결연지 특산품을 소개한다. 입력시간 : 2005/09/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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