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선물ㆍ옵션거래 예수금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옵션시장에 과열조짐이 불고 있다. 만기일 전후로 지수가 급등락할 만한 변수가 많아 옵션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박을 노린 개인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지수 옵션 거래량은 2,253만8,631계약에 달해 지난 8일 2,886만3,425계약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또 지난달 29일 기준 선물ㆍ옵션예수금도 전일보다 518억원이 늘어난 2조7,646억원을 기록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2,157억원이 빠져나가 대조를 이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