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7일 경기남부의 유망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수원 영통빌리지, 평택군문, 오산운암 등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용지 127필지를 분양한다.이번 공급에서는 3년간 무이자 할부조건이 적용돼 분양가의 18%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방법은 신청자격 제한없이 필지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잔금을 3년에 걸쳐 매년 분할 납부하면된다.
주공의 단독주택용지는 도로, 상하수도, 통신, 생활편익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생활하기 편리하다. 단독주택용지를 구입하고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대금납부중에도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영통빌리지=100만평 규모인 영통지구 맞은편에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청명산자락에 들어서며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가 가까워 서울 강남지역과 분당까지 15~30분이면 갈 수 있다.
◇오산 운암=25만평 1만가구 규모로 수도권 남부의 미니신도시의 모습을 갖춘다.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가 가깝고 서울~수원간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평택 군문=평택항을 배경으로 중부권 물류 및 교통요충지로 꼽힌다. 신규입주하는 1,700가구의 주공아파트와 기존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형성될 신규상권을 노려 점포주택을 지을 수도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