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태국인 대상 관광상품 출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4~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TTAA 관광박람회에서 경기도 관광 홍보를 펼쳐 태국 공무원 유치와 벚꽃 상품 출시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태국 공무원 200여 명이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와 함께 태국 토요타 딜러 30여 명도 여주 이포보를 방문한다.

또 현지 여행사와 손잡고 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오는 4월에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와 벚꽃을 연계한 경기도 벚꽃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의 국내 벚꽃 상품은 여의도와 진해 군항제 등을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외국인 대상 경기도 벚꽃 상품은 처음이다.

태국 공중파 방송의 경기도 촬영도 확정됐다.

태국 공중파 채널 5는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 일산 원마운트, 고양 MVL 호텔, 여주 선밸리 호텔 등을 촬영해 현지에 방송할 계획이다.

태국 TTAA 관광 박람회는 1년에 2회(2월,8월) 방콕에서 열리며 지난해 6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태국 최고 관광 박람회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태국 시장은 최근 3년간 50% 성장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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