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소강국면을 보이면서 26일 주식시장도 교착장세를 보였다. 반면 채권시장은 국민연금 개입으로 강세(채권값 상승, 금리 하락)를 이어갔고 원ㆍ달러 환율도 이틀째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0.03%) 떨어진 554.79포인트로 마감,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6포인트(1.75%) 오른 38.63%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전황에 진전이 없는데다 북핵문제를 우려한 외국인이 엿새만에 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증시가 혼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3시20분현재 전일보다 0.05%떨어진 4.67%에 거래됐다. 이로써 채권금리는 지난 11일 SK글로벌 파문 이전 수준을 완전회 회복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오후 3시20분 현재 전일보다 5원30전 떨어진 1,244원50전을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