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지역에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코오롱건설, 성지건설이 각각 398세대, 308세대의 오피스텔을 분양중이고 요진산업은 하반기중 일산 백석동 지역에 3,500여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장항동, 백석동 상업지역 주변에 상업유통시설과 학교가 유치되는 등 대규모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분양율에 있어서도 오피스텔 시장 회복세가 엿보인다.
지난 10일 분양에 들어간 코오롱건설의 레이크폴리스는 일주일도 채 안돼 97%의 분양율을 보였고 성지건설(SGI)의 밀레니엄 리젠시도 80%이상 분양이 이뤄지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높아진 전용율이 이들 오피스텔의 특징. 레이크폴리스와 밀레니엄리전시의 전용율은 각각 79%, 80%로 웬만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높다. 레이크폴리스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쾌적한 주거공간이라는 점도 인기를 모으는 요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IMF이후 사업이 중단되거나 부도여파에 휩쓸렸던 오피스텔시장이 제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라며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한 원스톱 리빙시스템을 채택,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타워형 오피스텔 건설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훈기자BLUEJIN@HK.CO.KR
입력시간 2000/05/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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