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삼양사 `큐원`

삼양사는 최근 식품사업부문의 패밀리브랜드 `큐원`을 개발, 설탕레逵》渶식용유 등 식품사업 전반에서 시너지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삼양사 관계자는 “새로운 식품 패밀리브랜드 큐원은 삼양사 식품부문 뿐 아니라 그룹전체의 식품부문을 통합하는 패밀리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히고“앞으로 식품부문의 브랜드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식품 패밀리브랜드 큐원은 `품질 제일`(Quality No. 1)에서 의미를 차용한 것으로, 고객에게 언제나 새로운 음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브랜드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주부를 메인 타겟으로, 젊은 감각을 지닌 모든 주부를 보조 타겟으로 설정해 `젊은 생활의 욕심, 큐원`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삼양사는 지난 55년 제당사업을 시작한 이래 47년간 `삼양설탕`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삼양=삼양설탕`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우리나라 설탕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같은 식품업종에 진출한 `삼양식품`과의 혼동으로 삼양사 만의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게 사실. 이에 따라 88년에 진출한 밀가루 사업과 91년에 진출한 식용유 사업분야에서는 `밀맥스`와 `맛초롱`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삼양설탕, 밀맥스와 맛초롱은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차별성을 가지고 입지를 구축해 나갔으나 브랜드간의 연계성이 떨어진 면이 있었다. 이에 삼양사는 식품부문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개발, 브랜드역량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도출했다. 이후 삼양사는 식품분야의 각 제품에 패밀리브랜드 `큐원`의 적용을 마치고 시장에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TV CF 제작을 위한 광고대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제작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TV 매체를 통해 삼양사 식품부문 패밀리 브랜드 `큐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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