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 www.kebt.co.kr)가 하나은행과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 및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모두 26억원 규모이다.케이비테크는 지난 9월 대전광역시 공식 전자화폐인 '한꿈이카드' 사업 주관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시스템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미 선정되었다.
내년부터 첨단통합교통카드시스템(TIMS) 공급 및 설치와 관리를 위한 운영요원 투입,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케이비테크는 하나은행에 시내버스 단말기와 데이터수집기 등 하드웨어와 교통부문 수집 시스템, 시내버스회사 집계시스템, 시내버스 조합운영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 내년 중순까지 공급한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케이비테크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전역에 자사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꿈이카드가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북도 3개 시도에서 호환 사용되며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단일 전자화폐가 되는 셈이다.
케이비테크는 대광역시뿐 아니라 비자캐시가 사업자로 선정된 다른 지역의 전자화폐 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