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캄보디아 법인 제2공장 설립

메타바이오메드 캄보디아 법인은 프놈펜 시에 미화 180만불을 투자해 토지 2,670평과 건물 2,265평을 구입해 치과용 근관 충전재 제 2 공장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 캄보디아 법인은 이번에 구입한 토지와 건물을 ‘캄보디아 제 2공장’ 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 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하여 자사의 주력제품인 근관 충전재의 생산기지로 활용해왔다. 캄보디아 공장은 현재 근관 충전재인 GP, PP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해 약 900만 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근관 충전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 해부터는 해외 거래선 다변화로 이에 대비한 추가 생산량 확보가 시급해졌다. 또한 근관 충전재 분야의 주요 품목인 GP와 PP는 재료의 특성상 모든 작업이 수가공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이 회사는 이에 중국과 캄보디아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함으로써 낮은 제조원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올 해부터는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캄보디아에 생산전력을 집중하여 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바이오메드의 근관 충전재는 자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그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수요가 급증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올 해에는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한 판로 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공급량 증가에 대비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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