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지주, 자사주 340만주 매입

회장에 장승우씨 선임


동원금융지주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300만주(5.67%), 1종 우선주 20만주(3.41%), 2종 우선주 20만주(7.02%) 등 총 340만주의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한다. 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20일 동원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예정금액은 총 464억3,000만원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5월24일에서 8월23일까지이다. 이날 주총에서 또 동원금융지주는 사명을 ‘한국투자금융지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장승우 고문(전 해양수산부 장관ㆍ사진)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에, 한상교 동원금융지주 전무(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감사)를 상임이사에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정광선 중앙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동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합병을 위한 주총을 개최했으며 통합증권사명은 ‘한국투자증권’(약칭 한국증권)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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