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장비결 아프리카까지"

"삼성 성장비결 아프리카까지" 탄자니아ㆍ케냐에 '신경영 전파단' 파견 특강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케냐의 관료와 기업인들에게 삼성의 성공비결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의 '성장비결'이 아프리카에 전파된다. 삼성그룹은 탄자니아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 2개국 정부의 초청으로 1~10일 일정으로 '신경영 전파단'을 파견, 삼성의 신경영을 소개하는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와 삼성인력개발원 신태균 상무가 각각 강사로 나서 ▦삼성의 신경영 철학과 이건희 회장의 개혁 10년 성과 ▦삼성의 인재육성과 경영리더십이란 두 가지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강연을 통해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민간 홍보사절단으로 한국과 아프리카간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탄자지아의 나호다 총리가 지난 7월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공식 요청한데 이어 지난 9월 탄자니아의 은가송와 산업통상장관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후 '삼성의 성공비결을 탄자니아에도 전파하고 싶다'며 재차 요청해 이뤄졌다. 또 탄자니아 북단에 인접한 케냐도 삼성전자 나이로비 지점을 통해 강연을 희망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탄자니아 및 케냐 정부의 관료와 기업인들이 이번 강연에 대거 몰려 '삼성의 성장비결'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1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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