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일반행정부처 6급∼9급 대상지난달 2백99명의 경제부처 6·7급 공무원을 줄인데 이어 8월중으로 일반행정부처 하위직공무원 3백50여명이 순감축된다.
정부는 지난달 농림부 등 8개 경제부처에서 2백21명을 순감축하고 78명을 5급직위로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하위직공무원을 감축한데 이어 오는 5일 각 부처 직제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 8월중 국세청 등 6∼9급 3백50여명의 정원을 순감축할 방침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부인력의 감량과 중앙부처 정책기획기능 보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감축은 부처별로는 국세청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청 31명 ▲조달청 25명 ▲내무부 20명 ▲국방부 19명 ▲통계청 18명 ▲법무부 17명 등의 순이다.
정부는 아울러 이들 부처의 6급직위 1백80여명을 5급 직위로 승진, 전환할 계획이어서 6·7급 공무원수는 순감축 3백50여명을 포함, 모두 5백30여명이 줄어드는 셈이다.<양정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