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0년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ICOGRADA) 유치에 나섰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원장 노장우)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및 한국현대디자인실험작가협회(KECD)와 함께 2000년 그래픽디자인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KIDP는 노장우원장을 비롯 VIDAK와 KECD 관계자 등 15명의 대회유치단을 지난 19일 우루과이에서 개막된 제17차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에 파견 했다. 대회유치단은 22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의 밤」을 여는 한편 총회에서 대금연주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00년 그래픽디자인대회 한국개최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는 전세계에서 2천여 그래픽디자이너 및 관련단체 종사들이 참가, 그래픽디자인의 정보교류와 국제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우루과이 총회에서 2000년대회 신설이 결의될 전망이다.<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