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 연장하는 진접선 복선전철 1·4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30일 내고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철도망을 확충해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남양주시 진접·오남·별내 택지지구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은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노반·건축·궤도분야를 통합해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하되, 공사규모 및 난이도를 고려해 1공구·4공구를 우선 발주하고 2공구·3공구는 6월에 순차 발주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를 올해 10월까지 전 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서울 상계동 당고개역까지 14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시간 단축 등 국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