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69080)이 올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양증권은 웹젠이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인 `뮤`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며 매수를 권했다. 목표주가로는 현 주가 대비 24%가량 상승한 16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28만주의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에 따른 물량 부담우려로 급락했지만, 국내에서 `뮤`가 성장세에 있고 중국에서 동시접속자가 최고 22만명에 이르는 등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저점 매수할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올 4ㆍ4분기에 일본에 이어 내년에 태국 서비스가 유료화될 경우 올해와 내년 해외 쪽 매출은 각각 102억원, 16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해외 진출이 온라인 게임 경쟁 심화에 따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