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한중 인수위해 "KFC 지분매각"
㈜ 두산은 보유중인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지분과 프랜차이즈 매장을 매각하거나, KFC 매장을 담보로 ABS(자산담보부채권)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한국중공업 인수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한중 인수 자금 조달 계획서에서 "KFC를 포함, 보유중인 합작법인 지분을 매각, 2,000~3,000억에 이르는 한중 인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19일 "두산이 보유중인 KFC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담보로 ABS를 발행, 채권시장을 통해 한중인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며 "두산은 보유중인 합작법인 지분을 처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출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두산과 함께 경쟁중인 스페코의 경우, 외자유치를 통해 인수 자금 조달를 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한운식기자
입력시간 2000/11/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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