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12개 공기업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향후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들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산하 6개 발전회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이중 지역난방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기업의 장기 신용등급은 ‘AA-’로, 지역난방공사의 장기 신용등급은 ‘A+’로 각각 상향됐다.
피치는 이들 공기업과 한국 정부의 관계 및 핵심 공공 인프라를 지원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향과 능력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년간 급증한 공기업 부채 문제를 시정하려는 정부의 확고한 의사를 포함해 이들 공기업의 재정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최근의 정책적 조치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