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매출의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CJ프레시웨이의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외식업황이 기업형 식자재 유통업체를 선호하는 대형 외식업체 위주로 개편됨에 따라 앞으로 CJ프레시웨이의 시장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ㆍ4분기 CJ프레시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3억원, 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16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ㆍ4분기가 외식업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식당 개업 유형이 실패 리스크가 낮은 체인형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여 기업형 식자재 유통업체에 긍정적"이라며 "정부가 식자재 유통 관련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품질관리가 잘 되는 대형 식자재업체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8,758억원, 121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8%, 30%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