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시장 부양엔 전매금지 해제가 효과적"

네티즌들은 주택시장 부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방법은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회원 1천8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주택경기 부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를 꼽은응답자가 38.3%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그 다음은 '주택거래신고제 완화'가 32.8%를 차지한 반면 다주택 보유 양도세완화(12.8%),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연기(12.1%), 재건축 조합원 전매금지 해제(3.9%)등은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았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될 경우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5.5%가 '약간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다. 최근 실시된 금리인하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단기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7.7%로 가장 많았고 '장.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3.9%를 차지했다. '최근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 정책에 몇 점을 주겠는가'라는 질문에는 50점(30.2%), 30점(46.1%) 등 '50점 이하'라는 응답이 76.3%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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