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매출 7,800억 달성”/올사업계획 확정

◎세계시장 점유율 15%로비디오, 오디오테이프 전문생산업체인 SKC(대표 장룡균)는 현재 10%내외에 머물고 있는 각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을 15%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초일류기업 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SKC는 지난달 28일 수원공장에서 97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2000년대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한 올해 경영계획과 경영방침을 확정했다. SKC는 올매출을 지난해(6천8백억원)보다 15%이상 증가한 7천8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시설투자와 신규사업을 위해 1천3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올상반기중 기업공개와 함께 증시에 상장키로 했다. 회사는 특히 각 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이 10%내외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 15%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기차원의 각종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름사업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확대, 세계 일류수준의 품질 실현,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개발, 기술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가공사업분야는 이미지필름 및 감열전사리본의 매출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미디어사업은 글로벌리제이션을 통해 경쟁우위확보와 신사업구축에 나서고 소프트사업은 작품 경쟁력강화와 소싱경쟁 우위와 마케팅력강화 등에 치중키로 했다. 또 투자와 관련, 회사는 ▲미조지아주 PET필름공장건설에 6백억원 ▲연산 2천만장규모의 천안 CD공장건설에 2백50억원 ▲국내PET필름 라인증설에 1백50억원 ▲이미지필름 등 가공사업분야에 1백억원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2백억원 등 총 1천3백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경영방침을 「SUPEX추구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로 정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양성, 스피디한 실천경영 등 경영체질 강화 ▲신규전략사업 구체화, 해외생산거점 기반 구축을 통한 사업구조고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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