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회장 전망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은 미국과 유럽 경제의 회의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휴대전화 시장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올릴라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및동구의 신규 가입자들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올릴라 회장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현재의 10억명에서 오는 2005년에는 15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휴대전화 시장이 앞으로 3년 동안 물량면에서 매년 10-15%씩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과 같은 기존 시장에서도 칼러 화면, 포토 메일, 게임 등이 휴대전화 교체 수요를 부추기고 있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