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사회에 맞는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강화하는 등 신입사원 채용면접? 제도를 크게 바꿨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신입사원 면접제도를 인성과 기술평가를 종합하는 2단계 평가에서, 인성ㆍ개인능력ㆍ조직 적응력을 보는 3단계 평가로 전환했다.
또 면접시간도 현행 60분에서 160분으로 3배 가량 늘렸으며, 면접 형태도 기존 3인 1조 집단 면접에서 개별 면접 형태로 바꿨다.
면접위원도 인사부서에서 실무부서까지, 임원부터 부장ㆍ과장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구성해 지원자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자문교수단을 운영하는 한편 각 대학 100여명의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을 통해 면접주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강화된 면접과정에서 응시자들의 직무능력, 창의적 사고, 변화주도, 조직적합성 등의 항목을 중점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개발직, 영업ㆍ마케팅직, 경영지원직 등 직군별 평가도 창의성ㆍ전문성ㆍ리더십 등 평가요소별로 차별화된 가중치를 두어 각 직군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