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인상 검토에 상승

한국전력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검토 발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전은 전날보다 250원(0.75%) 오른 3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정부의 전기료 인상 검토 발언으로 장중 한때 3만4,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보고서에 매물이 흘러나와 소폭 상승에 그쳤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이날 “정부의 전기료 인상 방침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환율과 유가도 여전히 한전을 짓누르고 있어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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