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번째 교황이 선출됐다.
13일(현지시간)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는 이틀째 회의에서 새 교황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를 피워 올리며 시스티나 성당의 종소리를 힘차게 울렸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든 수천 명의 신자와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환호를 질렀다.
교황 선출은 이번 콘클라베 5번째 투표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교황청은 곧 새로 선출된 교황의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교황 발표는 장-루이 토랑 프랑스 추기경이 맡으며 교황의 이름과 앞으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될 명칭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새 교황이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축복을 전하는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바티칸시와 전 세계에게)'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