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 욕설대사 논란

'X같은…' 등 수위 넘어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 기존 지상파 TV드라마 대사의 수위를 넘는 욕설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2회분에서 지석(강지환)은 미연(김하늘)에게 “너만 내 옆에 있어주면 이 X같은 세상하고 싸워서 내가 다 이겨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의 친구 덕구(김형범)는 “에유 X발 불쌍한 새끼…X발 왜 도망도 못 가게 만드냐고”라는 대사를 했다. 이에 대해 김남원 MBC 드라마국 CP는 “해당 장면에서 그 정도 욕설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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