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E, 전문가 설문조사
미국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그사이에 침체에 빠지는 일(이중 저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미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NABE)는 334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미국 경제의 이중 저점(double dip) 가능성이 50% 이하라고 대답했으며, 이중 저점 가능성을 예상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설문에 응답한 이코노미스트의 88%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세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했다고 대답했고, 55%가 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정책을 의회가 지연시킨 것을 잘못됐다고 답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3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 1ㆍ4분기에 미국 경제는 4.1%의 성장을 달성한후 2분기에도 3%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대 이상의 빠른 경기회복세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 경제의 성장을 자극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