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의 회계전문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사에 따르면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부근의 실리콘 밸리에서 새 기술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시애틀·솔트 레이크 시티 등지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실리콘 밸리는 현재 모험자본 투자의 35.4%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1·4분기에 비하면 4.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동북부지역은 12.8%에서 13.7%로, 남동부 지역은 5.7%에서 6.7%로 각각 투자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 밸리가 기술 창업의 심장부로 여전히 남겠지만 다른 지역들은 시설·주택·영업 비용이 적게 들고, 경쟁이 덜 치열하기 때문에 직원 이직률이 낮은 강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