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상익 사상최대상반기 수출호조 4배이상 급증
대기업들이 상반기중 사상 최대규모의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 자동차, 조선, 화학, 중공업 등 주요업종의 상반기 매출은 평균 20~30% 늘었으며 경상이익은 최고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급등과 디지털 가전제품의 수출 호조로 상반기 매출15조원, 경상이익 4조4,000억원을 기록해 이익은 지난해 2조1,000억원보다 무려 2배이상 급증했다.
삼성 SDI도 경상이익이 지난해 1,400억원의 2배가 넘는 3,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삼성전기는 지난해 이익 510억원의 4배가 넘는 2,200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상반기 매출이 6조8,000억원, 경상이익이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 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292억원(특별이익 제외)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전자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데 힘입어 상반기 전체 매출이 약 5조원에 달하고 이익도 약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부 입력시간 2000/07/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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