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하락… 배럴당 50.55弗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난방유 최대 소비지역인 미국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로 동절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0.55달러로 전날보다 0.76달러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전날에 비해 0.54달러 떨어진 배럴당 57.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54.09달러로 전날보다 0.12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난방유 최대 소비지역인 미국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지속으로난방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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