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율이 각각 3배, 4배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보다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율이 각각 2배인 것으로 조사됐다.31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이 벤처기업 2,042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비율은 일반 중기보다 33배, 대기업보다 20배인 것으로 조사돼 벤처기업의 높은 연구개발 열기를 입증했다.
벤처기업 경영자 연령을 보면 40대가 42.6%, 30대 21%, 50대 27.5%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연령은 43.7세로 일반 중소제조업체의 평균연령인 48.8세보다 4세정도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가 636개로 3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계금속분야600개(29%), 전기전자분야 310개(15%), 섬유화학분야 247개(12%), 의료정밀분야 139개(7%)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수도권지역이 1,366개로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부산·울산지역이 159개로 다음으로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제주지역으로 3개에 불과했다.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