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오후장 낙폭확대, 570선 매매공방

이번주 전쟁랠리가 펼쳐지며 단기급등했던 서울증시가 9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 미증시 약세 반영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고,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도 가세되며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들어 오전에 비해 낙폭이 깊어진 상황이다. 오후 2시 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73.13포인트로 전일대비 14포인트 이상 하락중으로 570선을 전후로 한 매매공방이 진행중이다. 후반들어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증가하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41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49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85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한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옵션만기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은 약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0.79포인트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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