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는 17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79억원이다.
몽골 석탄광산 개발사업으로 제 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엔알디는 유통사업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엔알디는 하반기에도 2~3품목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몽골 석탄광산이 두 달 전에 채굴을 시작했지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달성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캐시카우로 TV홈쇼핑 등 유통사업부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엔알디는 지난해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