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소형가전 전문 기업인 세브코리아가 그동안 수입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던 소형가전 브랜드 '물리넥스'의 직접 판매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세브코리아는 9일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다리미 등 물리넥스 브랜드의 신제품을 한국에 출시, 한국의 젊고 활동적인 신세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 소형 가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로브레가 세브코리아 사장은 "한국 신세대 여성 소비자들은 제품 디자인과 기능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수준 높은 소비자"라며 "프랑스 최고의 디자인과 실용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엄선해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세브코리아는 오는 16일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형가전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물리넥스 브랜드 유통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한편, 신세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와 소비자 이벤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브그룹은 주방용품 및 소형생활가전으로 유명한 테팔을 비롯해 로벤타, 크롭스 등 세계 유명 소형가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테팔 브랜드의 매출을 지난 4년간 15배로 키우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