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이콘’ 데이비드 베컴(38)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는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베컴과 올해 6월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컴은 이날 구단주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와 입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단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돼 PSG를 택했다”는 그는 “PSG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베컴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만들어왔다.
1993년 프로 데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년간 뛴 베컴은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LA 갤럭시로 옮기며 선수생활을 유지해왔다. 리그 선두인 PSG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티아구 실바, 루카스 모우라(이상 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편 베컴은 “내 급여를 모두 파리의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