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상하이 ZPMC사와 부산 신항의 2-1단계 터미널 장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내년말까지 ZPMC사로부터 컨테이너 크레인 10기와 야드 크레인 42기를, 2010년 초에는 컨테이너 크레인 2기 등을 인도받는다. ZPMC사는 세계 최대의 항만장비 제작업체로 세계 54개국에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 크레인 등을 공급하고 있다.
김영민 한진해운 부사장은 “이번에 공급받는 장비로 최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까지 화물처리 작업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터미널 개발 및 운영 효율성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