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정피앤에이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98%(1,300원) 오른 6만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로써 삼정피앤에이 주가는 지난 해 10월 15일 기록한 52주 최고가(6만8,500원)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정피앤에이는 전일 포스코와 934억9,722만원의 알루미늄탈산제 4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9년 매출액의 30.8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하는 알루미늄 탈산제는 철강원료 중 하나로 알루미늄 잉곳(Al-Ingot)과 알루미튬 펠레트(Al-Pellet), 알루미늄 미니 펠레트, 고품위 알루미늄 미니 펠레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윤용철 삼정피앤에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달성한 첫 매출 계약”이라며 “안정적인 매출처인 포스코 관련 대규모 매출과 알루미늄 설비 확충에 따른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